핫산 라힘/HASSAN RAHIM과의 대화

허먼 밀러/Herman Miller의 게이밍 체어를 구매 시 최고의 아티스트가 디자인한 스페셜 에디션 포스터를 보내드립니다. 얼마 전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12:01의 창립자이자 Nike, Sony, Warp Records 등과 협업한 바 있고,  최근 허먼 밀러/Herman Miller의 에어론/Aeron 포스터를 디자인한 디자이너, 핫산 라힘/Hassan Rahim과 만나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작성: AMANDA KOELLNER 게시일: 02/26/2021

좋은 디자인은 무언가를 보고 그것을 더 의미있게 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이야기할 때 나옵니다. 이에 영감을 받아 얼마 전,게이머를 위한 퍼포먼스  체어를 다시 생각해보며. 로스앤젤레스에서 자라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 중인 디자이너 라힘/Rahim에게 게이밍이라는 렌즈를 통해 에어론/Aeron 체어를 재해석해 보는 건 어떨까 라고 생각했습니다.

"작품에서 잘게 자르고 구기고 콜라주하길 즐겨요."라힘/Rahim은 인기 있는 힙합을 예로 들며 설명했습니다. "제가 작품을 만드는 과정은 미국 힙합계의 J Dilla나Madlib와 유사한데요. 말하자면 그들이 비트를 만드는 과정처럼 저도 그래픽 요소를 잘게 잘라 이런저런 시도를 해보는 거죠."이 프로젝트에서 라힘/Rahim은 에어론/Aeron의 대담하고 역학적인 기술적 디테일에 빈티지 게임의 옛스러운 lo-fi 느낌을 조화롭게 더했습니다. 인터뷰에서 그는 자신이 좋아하는 임스/Eames라운지 체어에 대한 이야기부터 황금기 광고에서 어떤 영감을 받는지, 어린 시절 90년대 인기 게임 007 골든아이를 얼마나 즐겼었는지를 이야기합니다.

허먼 밀러/HERMAN MILLER에서 협업 제의를 받고 기쁘셨나요?

네, 무척요. 어려서 부유한 가정에서 자라지는 않았지만, 저는 언제나 멋진 디자인 제품에 매력을 느꼈어요. 처음 제 눈을 사로잡았던 디자인 중에는 임스/Eames 라운지 체어도 있었죠. "나는 어른이야, 내 거실 체어를 좀 봐"라고 말하는 것 같은 디자인의 정수였죠. 나이가 들고 저 또한 디자인의 길로 접어든 후, 오피스 체어의 정수는 에어론/Aeron 체어였어요. 사무실의 크리에이티브 부서 전체가 에어론/Aeron을 언제나 사용해요. 인턴 시절, 제 의자는 저렴한 Ikea 의자였는데, 야근하는 날 모두 퇴근하고 난 뒤면 에어론/Aeron 체어에 몰래 앉아보곤 했어요.

스마트하셨네요! 이번 포스터 디자인을 시작하면서 어디에서 영감을 찾으셨나요?

허먼 밀러/Herman Miller가 다양한 앵글에서 체어의 멋진 사진들을 많이 찍어둔 것이 도움됐어요. 게이머를 위한 에어론/Aeron인 만큼, 체어의 다양한 각도를 이용해 여러 가지 다양한 기능을 강조할 수 있었죠. 제 포스터는 전반적으로 테크니컬한 느낌을 줘요. 허먼 밀러/Herman Miller가 가진 자산을 깊이 있게 살펴보는 건 정말 재미있는 일이었죠.

그밖에 참조한 것들이 있다면요?

아주 초창기의 컴퓨터 게임을 많이 참조했어요. 체어의 8비트 픽셀, 반은 산세리프체 또 나머지 반은 픽셀화한 컴퓨터 활자체를 섞은 헤드라인의 서체에도 그게 반영됐죠.

오리지널 에어론/AERON 체어는 1994년 세상에 첫 선을 보였는데요. 과거에 대한 생각이 포스터에 영향을 미쳤나요?

글쎄요, 워낙 테크니컬하고 근사한 체어라. 딱히 과거를 살펴보지는 않았어요. 제게 에어론/AERON은 미래적인 체어니까요. 어려서 싸구려 식탁의자에 앉아 자란 사람으로서[웃음] (말 그대로 전 식탁에서 제 커리어를 전부 쌓았죠)... 지금 저는 '와우, 이 체어는 5가지 피벗 기능을 가지고 있구나.'하고 아는 사람이 되었죠. 체어 자체 그리고 하루 8시간 앉아도 편안한 최첨단 기술을 개발한 허먼 밀러/Herman Miller에서 참조할 게 많았어요.

이번 작업은 일종의 일탈이었나요? 아니면 평소 하던 작업의 연장선에 있었나요?

일탈은 아니었어요. 이번 포스터는아트 포스터도, 프로모션 포스터도 될 수도 있는 점이 도전이었죠. 80~90년대에 잡지 뒷면에서 보던 광고의 느낌을 살리고 싶었어요. 체어와 그 기술에 대해 아주 명확한 메세지를 전달하도록요. 프린트물이나 포스터 협업을 요청받으면, 보통은 예술적인 면을 더 강조하는 편이지만 이번에는 황금기의 광고 같은 느낌을 주고 싶었어요.

" 작품에서 잘게 자르고 구기고 콜라주하길 즐겨요. 제가 작품을 만드는 과정은 미국 힙합계의 J Dilla나 Madlib와 비슷해요. 말하자면 그들이 비트를 만드는 과정처럼 저도 그래픽 요소를 잘게 잘라 이런저런 시도를 해보는 거죠."

— 핫산 라힘/Hassan Rahim

라힘/RAHIM 도 게임을 하시나요?

아뇨, 게임을 하진 않아요. 자라면서는 비디오 게임을 했지만요. 게임은 안 해도 게이머보다 훨씬 오랜 시간을 의자에 앉아서 보내죠. 어렸을 때는 '007 골든아이'와 '토니 호크의 프로 스케이터'를 손에서 놓지 않았어요. 특히 스케이트 보드 게임은 제게 아주 중요한 게임이었어요. 하지만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보였던 게임은 골든아이였고요.  

퍼포먼스 D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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